SKT, 그룹사 ICT 공유하는 컨퍼런스 개최

SK그룹 ICT 전문가 200여명 참석…기술 현황·전망 논의

방송/통신입력 :2019/11/13 09:2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K그룹 관계사의 ICT 전문가가 모여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T TE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TEB(Tech Expert Board)’는 SK텔레콤의 사내 ICT 전문가 집단을 일컫는 용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TEB 멤버 외에도 SK그룹 내 ICT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ICT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업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TEB 구성원들은 2019년 우수 활동과 연구 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기반 법률 서비스, 미디어 개인화 추천 등 ICT 기술을 SK텔레콤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ICT 업계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연사로 박성은 퀄컴 코리아의 박사가 ‘5G 에코시스템과 사용자 경험’에 대해,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차 및 미래 교통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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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T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와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각각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 드론 솔루션을 소개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5G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과 공유를 통한 기술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SK그룹 ICT 전문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