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9]신작 관심 집중...디아블로4-오버워치2 시연대 '인산인해'

블리즈컨, 개막 첫날 신작 깜짝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2 09:36    수정: 2019/11/02 19:51

<애너하임(미국)=이도원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장에 수많은 게임 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블리즈컨 행사장에 마련된 시연대에는 게임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블리즈컨2019을 통해 신작을 깜짝 공개했다.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였다.

블리즈컨 행사장에 마련된 디아블로4 부스에는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찼다. 개막식이 끝난 직후 디아블로4 시연대로 게임 팬들이 대거 몰린 영향이었다.

디아블로4 블리즈컨 시연에 참여한 게임 팬들.(사진=지디넷)
블리즈컨 개막 첫날 디아블로4 시연 대기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사진=지디넷)

디아블로4는 IP 고유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음울하고 어두운 그래픽톤으로 꾸몄다. 또한 높은 수준의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연출과 오브젝트 고저차에 따른 입체적인 플레이, 섬뜩하고 다채로운 괴물, 전설 전리품 획득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버워치2 시연 부스에도 게임 팬들이 많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존 오버워치와 같으면서도 다른 콘텐츠가 많은 만큼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오버워치2 시연하는 게임 팬들 모습.(사진=지디넷)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새 확장팩 어둠땅 시연 공간.(사진=지디넷)

오버워치2는 PvP 경쟁을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들을 전작인 오버워치의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작 영웅과 새로운 영웅이 협력해 스토리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신작은 아니지만 주목을 받은 게임도 있었다. 새 확장팩 어둠땅(섀도우랜드)을 앞세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였다.

와우의 어둠땅은 망자의 땅, 성약자 대장정, 저주받은 자의 탑 등을 주요 이야기로 꾸몄다. 이용자들은 전설 속 어둠땅에 들어서 뒤 실바나스의 계략을 밝혀내고, 각기 다른 영역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과 협력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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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둠땅에는 과거 워크래프트 세계에서 떠난 영웅들이 등장하는 만큼 더욱 플레이 몰입감을 더욱 높일 것이란 기대가 크다.

블리즈컨은 이날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게임 팬들은 시연 뿐 아니라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