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19]모습 드러낸 디아블로4, 게임 팬 열광

게임 데모 블리즈컨 기간 시연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2 05:45    수정: 2019/11/03 11:22

<애너하임(미국)=이도원 기자>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디아블로4의 실체가 드러났다. 블리즈컨 현장은 디아블로4 공개 직후 게임 팬들의 환호로 열기가 더해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블리즈컨2019을 통해 디아블로 IP 최신작인 디아블로4를 깜짝 공개했다.

디아블로4.

이날 블리즈컨 개막 직후 공개된 디아블로4는 음울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황량하고 악마가 들끓는 부서진 성역의 세계를 탐험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재미를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디아블로4는 높은 수준의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연출과 오브젝트 고저차에 따른 입체적인 플레이, 섬뜩하고 다채로운 괴물, 전설 전리품 획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성역은 하나의 영토로 등장하며 케지스탄의 작열하는 사막과 스코스글렌의 늑대인간이 들끓는 푸르른 삼림, 메마른 평원의 거칠고 투박한 황야에까지 다양한 지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솔로 및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하나로 공유되는 세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아블로4가 깜짝 공개된 직후 게임 팬들은 환호를 하기도 했다. 게임 시네마틱 영상과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에는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접했을 때와는 분위기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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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의 출시는 미정이다. 내년 블리즈컨 때 출시 관련 새 소식을 전할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블리즈컨을 찾은 게임 팬들은 디아블로4 시연 부스에서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데모 버전은 야만용사와 원소술사, 드루이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