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G전자,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업무협약

저전력 브라우징 기술 등 공동 개발하기로

인터넷입력 :2019/10/24 10:24

네이버가 LG전자와 함께 웨일 브라우저를 LG 스마트폰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LG 스마트폰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저전력으로도 구동할 수 있는 저전력 브라우징 기술 개발과 빠른 응답속도 구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 네이버와 LG전자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와 (우)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

향후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나은 온라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LG전자와의 업무 협약은 양사가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와 LG전자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UI 및 유저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한 웨일 브라우저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는 이번에 출시된 LG V50S씽큐뿐 아니라 전작인 LG V50씽큐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공간으로 진입하는 첫 공간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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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 웨일은 퀄컴과도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 두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칩과 디바이스 모두에 최적화 한 웨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