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캐릭터명 선점에 이용자 '북적북적'...서버 25개 마감

서버 추가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지속

디지털경제입력 :2019/10/11 10:25

넥슨의 야심작인 모바일 게임 신작 V4(브이포)가 출시 전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준비된 25개 서버가 모두 닫혔다.

단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임에도 이용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V4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V4의 출시 이후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넷게임즈가 제작한 V4의 서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넥슨 V4의 사전 캐릭터명 생성 서버 25개가 11시간 만에 마감됐다. 10개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V4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첫날 25개로 시작해 모두 마감됐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계정 연결과 서버 선택, 캐릭명 생성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반응은 뜨거웠다. 이벤트를 시작한지 11시간 만에 준비된 25개 서버에 이용자가 몰리며 생성은 제한됐다. 일반적으로 서버 당 4천~5천명으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하루만에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넥슨 측은 추가 서버 오픈을 통해 이벤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서버는 이날 12시에 10개가 추가돼 총 35개로 늘어난다.

11월 7일 정식 출시되는 V4 메인 이미지.

V4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넷게임즈가 세 번째로 준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에 특화된 인터서버 및 커맨드(지휘) 모드를 갖춘 게 특징이다.

또한 V4는 아이텔 필드 드롭에 이용자가 스스로 아이템 가치를 산정해 거래할 수 있는 자율 경제 기반 경매장 시스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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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는 다음 달 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된다.

넥슨 관계자는 "서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 준비한 25개 서버에서는 더이상 캐릭명을 생성할 수 없다"며 "서버를 추가해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