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스타트업 거리축제 ‘IF 2019’ 개최

10월12~13일 신촌 연세로...100여개 스타트업 참여

중기/벤처입력 :2019/10/08 08:44    수정: 2019/10/10 10:49

스타트업 축제인 IF 2019가 신촌 연세로에서 10월 12, 13일 양일간 개최된다.

지난 해 8만여 명의 사람을 운집 시킨 IF축제에는 100여개 스타트업체를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호주, 에스토니아 등 해외 대사관 9곳과 국제금융공사(IF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참여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김홍일 센터장)가 주최하는 IF축제는 '미래를 상상하다' 를 뜻하는 Imagine Futur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올해도 신촌 연세로로 나가 직접 고객을 만난다. 다른 스타트업 행사와 달리 IF축제는 외부에서 잠재 고객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가는 축제다.

이번 IF2019는 지난 해와 달리 대중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는 3가지 주제, 푸드테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이리버 MP3, 애니콜 가로본능,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또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 황성재 대표, 못생겨서 유통되지 못하는 농산물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 3분 만에 1인용 피자를 만드는 고피자 임재원 대표, 구내 식당 서비스 플레이팅 폴장 대표가 푸드테크 세션에 출연해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라이프스타일 세션에는 스푼라디오로 유명한 마이쿤의 최혁재 대표, 공유숙박 업체 에어비엔비의 홍종희 홍보총괄,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의 김윤환 대표,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임수열 대표가 최근 공유경제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커뮤니티 중심의 라이프 산업을 다룬다.

모빌리티 세션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의 이재호 소장, 쏘카 위현종 CSO, 중고차 구독 서비스 더트라이브 전민수 대표, 실시간 주차대행 서비스 마지막삼십분 이정선 대표가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 운송에 대해 말한다.

이 밖에도 평소에 만나고 싶었지만 만나지 못했던 유명인과 업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양일간 펼쳐진다.

가수 션과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를 토크쇼로 만날 수 있고, 디캠프 멘토단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카카오 황상현 경영자문역, 렌딧 이미나 홍보이사, 클래스101 천세희 총괄이사와 점심을 나누며 혁신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 초기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 브랜딩 강의를 위해 대학내일 박배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올스테이 심규섭 CMO, 더워터멜론 우승우 대표가 출연하고, 김성준 조직문화통찰 작가와 원티드 이복기 대표가 조직문화와 채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해외 정부기관 20개국 관계자와 27개 디캠프 패밀리사에서 100여명이 모여 국내외 스타트업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유럽 8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라오스, 호주, 이스라엘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31개의 젊은 대학생 창업가들이 지원, 치열한 예선 경쟁을 치른 예스데모데이에는 상호 평가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참관해 우승팀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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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디캠프와 함께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의 입상팀 발표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핀테크 관련 사업 모델과 기술 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으며 80개팀 가운데 16개 팀이 선정됐다. 해당 팀은 상금과 함께, 디캠프에 입주 지원 시 가산점을 받는다.

김홍일 센터장은 "혁신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온다. IF2019에 많이 오셔서 스타트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셔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