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누적 판매량 540만대 돌파"

올해 상반기만 200만대,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기록

홈&모바일입력 :2019/09/22 11:00    수정: 2019/09/22 11:24

삼성전자는 QLED TV를 2017년에 출시한 이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QLED TV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올 상반기에 약 200만대 판매돼 전년 동기(87만대) 대비 127%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QLED TV 판매 전망이 약 30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연간 500만대로 2019년 실적은 전년(260만대) 대비 92% 증가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2017년 3분기부터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53.9%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75인치 이상 TV 시장에서는 올 1분기 58.8%, 2분기 57.6%를 기록하며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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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분기 금액기준으로 3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8K를 포함한 QLED TV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