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캠프 4기 모집

컴퓨너공학 및 전자공학과 여학생 지원 가능

인터넷입력 :2019/09/18 10:18

구글코리아가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인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는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래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구글 사내 여성 엔지니어, 업계 여성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국내 여성 엔지니어 커뮤니티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및 관련 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학·석·박사 여학생 중 2021년 2월에서 2022년 8월 사이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복수·이중·부전공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래밍 능력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11월15일까지 관련 신청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캠프는 내년 1월7일부터 2월28일까지 총 8주 동안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구글 엔지니어 멘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개발 및 리더십 프로그램 등 참가자의 중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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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그동안 총 6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3기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전체 참가자 23명 중 22명)이 캠프 참가 이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에 더 관심이 생겼다고 답변했으며 100%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답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기 캠프 참가자이자 현재 구글 검색팀 소속 정유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캠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관련 세션을 흥미롭게 들었는데, 현재 구글에서 접근성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며 “실력 있는 여학생들과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경험 덕분에 엔지니어로서의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