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스트, 아이피로드와 악성URI DB 총판 계약

"5G와 IoT 보안 장비 개발 협력"

컴퓨팅입력 :2019/08/22 18:02

웹취약점 진단 서비스업체 비엔스트(대표 박기석)는 아이피로드(대표 강철지)와 악성URI 인텔리전스DB 공급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피로드는 지난 2008년 설립돼 무선통신장비와 LTE 중계기를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장비 개발과 납품간 다양한 보안문제를 겪고 이를 해결하려면 인텔리전스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에 비엔스트 악성URI 인텔리전스 DB 단독총판 계약을 맺게 됐다. 아이피로드는 비엔스트 총판사 역할에 더해 무선보안장비와 사물인터넷(IoT) 및 중소기업과 가정용 위협차단 장비 공동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비엔스트는 빛스캔(대표 김경근)의 서비스 및 세일즈 전담회사다. 빛스캔은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축적해 온 국내 악성URI 인텔리전스DB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460만여개 웹서비스와 해외정보를 결합한 악성URI DB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피로드와 함께 중소기업용 무선보안 보급형 전용장비를 개발하고 보급해 IoT 및 5G환경에서의 위협을 줄여나가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비엔스트와 아이피로드가 악성URI 인텔리전스DB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악성URI 인텔리전스 DB의 총판 계약과 보급형 차단 장비의 공동개발 활동으로 향후 5G 및 IoT, 무선 보안 관련 대응 장비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기업의 인텔리전스 정보를 사용하는 기업 및 장비 제조사에 악성URI 인텔리전스 DB의 공급과 대체를 권장할 예정이다. 양사의 총판 계약은 이달 체결됐고 장비 공동개발 및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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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지 아이피로드 대표는 "5G 환경과 LTE 환경에서 장비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현실적인 보안 문제를 깨달았고 악성URI 인텔리전스 DB를 보유한 비엔스트를 만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총판사로서 앞으로 다른 보안장비와 제조사에 비엔스트의 인텔리전스DB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비엔스트 대표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셰퍼드'를 통해 중소기업 보안환경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아이피로드와의 총판 계약과 보급형 장비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