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창의적 ICT 기업으로 'CIO 100 어워드' 수상

AI 기반 생산관리시스템 적용한 지능형 공장 구현

디지털경제입력 :2019/08/22 09:40    수정: 2019/08/22 13:12

삼성전기가 제조기술에 IT 솔루션을 접목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IDG로부터 ‘CIO 100 Awards’를 수상했다.

22일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2019 CIO 100 Awards’에서 자사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CIO 100 Awards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IDG가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의적 혁신을 이룬 100대 기업 및 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CIO 100 Awards’를 수상한 이갑수 삼성전기 글로벌기술센터장(우측). (사진=SEM)

삼성전기는 개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에 관한 국내외 법인의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의 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MES)을 구축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CIO 100 Awards를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개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에 관한 국내외 법인의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의 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MES)을 구축해 IDG로부터 창의적 혁신을 이룬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의 MES는 삼성SDS의 인텔리전트팩토리 솔루션인 ‘넥스플랜트(Nexplant)’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PC부터 모바일, 태블릿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 제조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3.0버전의 MES를 구축해 설계에서 개발,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글로벌 사업장을 단일시스템으로 연결해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필리핀 법인의 생산과정 중 이상이 발생할 경우 수원에 있는 종합상황실에서 사전 감지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해 원격으로 문제를 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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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삼성전기 글로벌기술센터장(상무)은 “삼성전기의 제조 기술력에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접목해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해 최적화된 작업 지시와 통합 원격 관리로 제조리드타임을 23% 줄일 수 있었으며 수율, 품질 개선에도 획기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시스템에 AI와 딥러닝 기능을 더욱 강화 접목해 삼성전기가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국내외에서 총 6개(국내 3개, 해외 4개)의 생산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3.0버전의 MES를 통한 인프라 개선으로 연간 약 720억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