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미국·독일에 글로벌 사업 거점 만든다

사업 조직도 투 톱 체제로 개편

컴퓨팅입력 :2019/08/14 10:01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신뢰와 지능을 결합한 ‘트러스티드 인텔리전스’를 글로벌 비전으로, 전사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베를린을 2대 글로벌 거점으로 세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해 4월 글로벌 인공지능(AI) 보안 기업의 거점 기지로 베를린에 튜링 AI 홀딩즈(Turing AI Holdings GmbH)를 설립하고 산하에 독일 법인 튜링 AI 벤처스(Turing AI Ventures GmbH)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 구축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독일 명문 대학인 베를린 공대와 훔볼트 대학 캠퍼스 사이언스 파크에 2개 연구소를 개설, 현지 인력과 전자인증 인력을 활용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의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기업인 플레이스낵(Playsnak)사에 출자하고 AI와 VR을 연계한 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신뢰와 지능을 결합한 ‘트러스티드 인텔리전스’를 글로벌 비전으로, 전사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베를린을 2대 글로벌 거점으로 세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는 “지난 20년의 역량을 토대로 한국전자인증은 이제 글로벌 전자인증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며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독일 현지 법인 튜링크립토(Turing Crypto)와 함께 미국, 유럽, 아시아를 연계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와 글로벌 사업 부문 조직을 투 톱 체제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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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총괄을 맡은 안군식 신임 부사장은 한국전자인증에서 16년간 인증보안 사업 분야를 담당했으며, 대표적인 국내 인증 전문가로써 창업 초기 멤버다.

글로벌 사업 부문의 밀란 리 신임 부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 출신으로 실리콘밸리벤처 기업을 창업하고 경영했던 기업가로 미국, 독일 거점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