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 클레이튼 메인넷 노드 지원

13번째 상용화 노드로 추가…"금융권 수준의 보안 손쉽게 구축 가능"

컴퓨팅입력 :2019/08/05 09:50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대표 노진우)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의 노드 상용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메인넷 API를 구축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노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헥슬란트는 클레이튼을 추가함에 따라 13번째 상용화 노드를 갖추게 됐다. '헥슬란트 노드'는 블록체인 백엔드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번 상용화 사업은 클레이튼과의 파트너십 체결의 일환으로,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일부 기업·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에서 중요한 암호화 키 보안, 암호화폐 입출금, 자산 모니터링, 해킹 관제 시스템과 같은 기능들이 손쉽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헥슬란트 노드는 금융 보안 수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이중화 구성(HA)을 통해 부하 분산·장애에 대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자체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의 전송 완결성을 보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암호화폐 전송 시, 트랜잭션이 실패하는 경우를 막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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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는 이를 통해 하반기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초기 서비스 파트너(ISP)사들의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헥슬란트 박인수 최고보안책임자는 "국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비앱) 프로젝트들의 클레이튼 상용화에 있어 서비스 보안성이 같이 고려돼야 한다"며 "클레이튼에 참여하는 ISP 사업자는 향후 블록체인 서비스를 증명할 키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기술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