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인티큐브, 코오롱베니트와 'HR봇' 개발-사업 협력

아이작봇 기반 인사 업무 특화 챗봇 개발

컴퓨팅입력 :2019/08/04 11:30

한솔인티큐브(대표 고광선)는 지난 1일 한솔인티큐브 본사에서 한광신 사업부장과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의 김용삼 사업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작봇(ISAC-bot) 기반 챗봇 개발 및 사업 증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한솔인티큐브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브랜드, ‘인티큐브 아이작’의 AI 솔루션, ‘아이작 봇’을 활용한 HR 업무 전문 챗봇의 개발과 영업 등 공동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으로 'HR봇'을 만들 계획이다.

한솔인티큐브 본사에서 코오롱베니트 김용삼 사업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한솔인티큐브 한광신 사업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R봇은 코오롱베니트의 인사관리 솔루션 ‘베니트HR’에 탑재되는 형태로 개발된다. 인사업무 중 ‘연말정산’ 업무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연말정산 업무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정책을 연간 1~2회 처리하는 특성상 인사담당자가 새로운 정책을 공부하고 사전 가이드를 배포해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 임직원들이 배포된 사전 가이드 참조 대신 담당자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직접 문의하려는 경우도 많다.

HR봇을 적용한 연말정산 업무환경은 임직원이 의문점을 웹사이트나 가이드 문서가 아니라 봇에게 질문해 즉답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사담당자와 직원 양측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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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측은 협약 직후 HR봇을 개발하기 시작해 내년 1월 연말정산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채용, 복리후생 등 다양한 인사 업무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한솔인티큐브 한광신 사업부장은 "아이작 봇은 활용 목적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기대효과가 매우 높은 솔루션"이라며 "협약을 통해 산업 군에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솔루션이 되도록 사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