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블록체인 앱 6종 추가 탑재했다

현재까지 10종..."이번 주 내에 또 추가 탑재 예정"

컴퓨팅입력 :2019/07/09 14:54    수정: 2019/07/09 14:55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 6종을 추가 탑재했다. 지난 2월 갤럭시S10 출시와 함께 4종의 디앱을 선보인 이후, 추가 탑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크립토키티, 코스미, 엔진지갑, 코인덕 4종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디앱은 ▲엑스월렛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베리픽 ▲시럽테이블 ▲미세톡톡 ▲더헌터스 등 총 6종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6종을 추가 탑재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엑스월렛은 블록체인 휴대폰 개발사인 펀디엑스의 모바일 디지털자산 지갑 앱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립토히어로즈는 현재 디앱 랭킹사이트 댑레이더에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앱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멀티플레이 RPG 게임이다.

베리픽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앱으로, 베리픽에 개설된 태그에 대한 사진을 올리면 보상이 주어지는 태그 개설형 보상 광고 플랫폼이다.

미세톡톡은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실생활 밀착형 앱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6종을 추가 탑재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시럽테이블은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1위의 맛집 정보 앱이다. 시럽테이블 앱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 소다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더헌터스는 모스랜드가 지난 5월 출시한 위치 기반 게임 리워드 앱이다. 길을 걷다 골드를 모을 수 있으며, 골드를 모스랜드 암호화폐인 모스코인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모스랜드 관계자는 "더헌터스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면 더 많은 유저를 만날 수 있고, 코인 입출금과 보안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더헌터스 앱 내에서 입금 버튼만 누르면 삼성 블록체인 월렛 안에 있는 코인을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해 디앱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 내 현재 공개된 6종 외 추가 디앱 탑재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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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을 추가한다"면서도 "추가되는 디앱 개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향후 디앱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