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일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5G 초연결 사회 정보보호 인식 제고 목적...업계 1500명 참석 예정

컴퓨팅입력 :2019/07/09 12:01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이 오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정보보호의 날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 사이버위협 예방과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새롭게 열리는 초연결 사회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정보보호 유공자들과 관련 학계와 산업인, 공무원, 사이버보안 현장의 국방, 치안 종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사회 전반적인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다.

'5G+ 초연결 시대 정보보호'를 주제로 개최될 이날 기념식의 사전 행사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에 대해 시민들과 업계 종사자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보보호 5분 발언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정보보호 수요 기업, 정보보호 분야 창업자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는 미래의 안전한 사이버 세상의 모습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와 주요인사의 축사에 이어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춘식 아주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한다.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이 오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기념식 외에도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진로상담회, 연구개발 성과물과 제품 전시회,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이날 개최되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기업, 정부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다양한 연사가 참여해 5G 시대의 혁신 보안 기술, 정책방향,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보보호 전공 청소년들이 국내외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이들의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도록 업계 선배들과의 상담 자리인 정보보호 진로상담회도 진행된다. 진로상담회에서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에 종사하는 팀장, 과장급 이상의 컨설턴트로 멘토단을 구성했다. 특성화고의 정보보호학과,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 등 예비 정보보호 인재들의 실질적인 진로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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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보안기술 연구기관과 11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 참가하는 제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 기술, 지능형 CCTV 솔루션 등 5G 보안 신기술과 이를 적용한 보안제품 16종이 전시된다.

주최 측은 "정보보호의 달인 7월 내내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온 국민이 참여, 공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며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보호 기본 수칙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확인하고 경품도 수령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