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플러스친구, '카카오톡채널'로 이름 바뀐다

8월부터 변경...기능변화 없어

인터넷입력 :2019/07/05 11:29    수정: 2019/07/05 19:26

카카오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서비스명을 카카오톡채널로 변경한다. 서비스가 출시된지 8년만의 변경이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명 변경을 위해 이날 약관을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새로운 서비스명은 8월 중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2011년 10월 오픈한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벤트 소식, 쿠폰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케팅 창구로 시작한 플러스친구는 자동응답 기능, 1:1 채팅 기능을 선보이며 쌍방향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2015년 9월에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알림톡을 출시하며 기업메시징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17년에는 플친 홈에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는 포스트 기능을 추가하며 모바일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주문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와의 연계를 통해 플러스친구 홈에서 주문, 구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서비스명이 변경돼도 기능상의 변화는 없다. 카카오톡채널로 변경 이후에도 기존 친구 관계는 여전히 유지되지만, 앞으로 '친구 추가'라는 표현 보다는 '카카오톡채널 추가'라는 표현 사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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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플러스친구 서비스 변경을 통해 단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카카오톡 기반의 완결성 높은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브랜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구매, 주문, 예약 등 카카오톡에서 가능한 비즈니스들이 확장되고 있는만큼, 전반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해 카카오톡 비즈니스의 기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며,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 안에서 원하는 액션들이 완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사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