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스트(대표 박기석)는 정보보호 전담 조직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웹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무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력과 자본이 열악해 보안 사고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국내 보안 침해사고의 98%에 해당한다.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들 중소기업이 지난 3년간 입은 보안 피해액은 3천억 원에 달한다. 이에 비엔스트는 이달 15일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기업에 한해 웹 취약성 진단 서비스와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올 12월 30일까지다. 특히 비엔스트는 웹취약성 진단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도 빠르게 추진,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기석 비엔스트 대표는 "국내 보안 피해의 상당수가 정보보호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웹서비스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관리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결과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우리의 '비트스캔' 서비스가 중소기업의 웹서비스 보안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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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웹 취약성 진단은 일회성으로 해결할 부분이 아니며, 고객이 이해할 수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벤트 기간에 신청하는 기업에 대해 모두 진단을 함으로써 비트스캔 서비스의 안정성과 속도, 진단 결과 등을 체감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엔스트는 빛스캔(대표 김경근)이 정보보호 진단서비스 전담을 위해 만든 회사다. 빛스캔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웹서비스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와 감염을 막는 일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