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데이터 바우처' 수요 기업에 비용 지원

정보보호 데이터 구매 가공 수요 기업 대상 총 33억 투입

컴퓨팅입력 :2019/06/05 09:40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정보보호 데이터 구매, 가공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데이처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등에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전문 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보보호 데이터 구매, 가공 비용 지원으로 총 33억원이 투입된다. 수요 기업으로 신청해 선정이 완료되면, 데이터 구매 비용 최대 1천800만원까지, 데이터 가공은 일반 가공 최대 4천500만원, 인공지능(AI) 가공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현재 이스트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 윈스, 소만사, 지란지교소프트, 파수닷컴,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 주요 정보보호 기업들이 데이터스토어에 공급 업체로 등록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한 상태다.

특히 악성코드 분석 데이터, 악성 URL의 경유지와 배포지, 의심 파일에 대한 동적 분석, 정적 분석과 AI 분석 정보, 위협 분석 보고서 등 각종 정보보호 데이터를 판매 진행 중이다.

KISIA는 이런 데이터 판매를 통해 업체 간 위협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대응 기술 고도화, 제품 경쟁력 향상, 신규 시장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우수 정보보호 공급 데이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의 일대일 연결 상담을 위한 ‘정보보호 데이터 매칭데이’도 오는 13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개최한다.

정보보호 데이터 매칭데이 행사에서는 공급 기업의 판매 데이터와 가공 서비스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 간 일대일 상담 시간을 갖는다. 수요 기업의 필요 데이터를 사전 수요 조사해 공급 기업을 연결, 원활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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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데이터 외에도 산업 정보, 연구개발비 정보 등 각종 기업 정보, 산업재산권 데이터 등 정보보호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 공급이 가능하다.

협회는 기업 공급과 수요 기업 문의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빅데이터 헬프데스크를 상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