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게임장애 질병코드, 정부 입장 표명 촉구"

사안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태도 지적

게임입력 :2019/05/22 18:05    수정: 2019/05/23 08:02

문화연대가 22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분류에 대한 정부 측의 입장을 묻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화연대는 성명을 통해 게임장애 질병코드 분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할 수 있는 과학적, 의학적, 학술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사회적 영향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정부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부처 간 논의나 국무회의에서 조정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화연대는 "게임 질병코드 분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은 추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므로 찬성할 수 없다여야 한다.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묻는다"라며 성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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