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데이팅 기능 적용 국가 확대

한국·미국은 아직 출시 안 돼

인터넷입력 :2019/05/02 10:51

지난해 9월 출시된 페이스북 데이팅 기능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추가됐다고 30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첫 출시 당시엔 콜롬비아, 태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5개 국가에서 시범 운영됐다.

페이스북은 30일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회의 'F8'에서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를 14개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라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기니, 수리남 등이다.

페이스북 데이팅 기능 '시크릿 크러쉬'(사진=페이스북)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시크릿 크러쉬는 페이스북 회원이고 18세 이상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시크릿 크러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페이스북 프로필 외에 별도의 데이팅 프로필을 만들어야 한다. 주어진 질문에 답을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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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친구를 최대 9명까지 고를 수 있으며, 이에 친구도 마음에 들 경우 좋아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상대방이 시크릿 크러쉬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친구에 추가할 수 있으나, 좋아한다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시크릿 크러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크릿 크러쉬는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 탑재됐다. 아직까지 광고나 별도의 유료 아이템은 적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