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앱 카카오플레이스, 카카오맵으로 통합

카카오맵과 기능 중복 돼 통합 결정

인터넷입력 :2019/04/29 11:45

카카오톡 친구들이 추천하는 맛집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인 카카오플레이스 서비스가 종료되고 카카오맵으로 통합된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5월 13일부터 카카오플레이스가 카카오맵으로 통합된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플레이스의 주요 기능·역할인 장소 저장·관리 및 리뷰 작성은 카카오맵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맵의 월 이용자는 약 630만명"이라며 "따라서 카카오맵의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장소 부가정보를 기반으로 더 우수한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 판단해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카카오플레이스에서 남긴 '가고싶어요', '다녀왔어요', '담았어요'의 데이터는 모두 백업 가능하며, 이 중 '가고싶어요'와 '다녀왔어요'는 카카오맵의 즐겨찾기와 평가로 그대로 이전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폴더 안에 장소를 즐겨찾기로 저장할 수 있고, 폴더 별 심볼과 색상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장소 평가를 통해 자세한 방문 후기와 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카카오맵의 장소페이지 안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방문 후기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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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플레이스와 카카오맵은 5월 13일 통합 후, 카카오플레이스에서 장소저장과 리뷰 작성 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5월 27일부터 카카오맵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며, 7월 15일부터는 카카오플레이스 앱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맵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나의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플레이스 이용자의 니즈에 더 부합할 수 있다"며 "서비스간의 중복된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개선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