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클라우드 도입 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고려해야

전문가 칼럼입력 :2019/04/17 14:23

서정인 GS네오텍 상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세계 기업의 75%가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보안 및 규제 이슈 등으로 해외에 비해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비교적 느렸지만,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도입 사례들이 쏟아지면서 클라우드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기업은 이런 기술 진보에 발맞춰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서둘러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 전문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이제는 많은 고객사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시장이 성숙해졌다.

과거에는 고객사들이 컨설팅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단순히 비용만 고려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이 성숙해진 만큼 클라우드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 수준도 높아져, 파트너사의 전문적 해결 능력과 자체 솔루션도 함께 살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서비스 계정을 여러개 운영하고 있는 고객사가 파트너사를 선정할 경우, 해당 파트너사가 어떤 모니터링 및 분석 툴을 사용해 여러 개의 계정을 통합관리 하는지, 또 어떻게 분석 및 리포팅해 최적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하이브리드로 함께 이용하는 게임사와 같은 고객의 경우 자사가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 자동으로 클라우드와 CDN을 하나로 묶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호한다.

이렇듯 고객사가 당면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효율성이 천차만별 차이가 난다.

따라서 파트너사 선정 시, 자사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이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해 자사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한편, 파트너사의 솔루션은 현재 다양한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완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트너사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히스토리로만 보이는 보안 위협을 그래픽을 통해 가시화 시켜주고, 사람이 기존에 수동으로 설정 및 관리하던 것을 완전히 자동화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더 나아가 고객사의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필요시 보안, 빅데이터 등 제3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컨설팅해 고객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국내 유수의 기업에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GS네오텍은 클라우드 매니지먼트를 위한 모니터링 툴인 '데이터독(Datadog)'의 국내 유일한 공식 파트너로, 고객사에 모니터링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과 효율 최적화를 돕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다수 보유 및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고객불만 사항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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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클라우드로의 단순 마이그레이션이 이슈인 시대는 지나가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융통성 있게 활용되며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대가 왔다.

클라우드 도입 시 기업 비즈니스 환경 전체 분석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도입 계획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서정인 GS네오텍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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