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알토스벤처스 등 VC와 컨소시엄 구성

비바리퍼블리카 67%까지 지분 확보

금융입력 :2019/03/25 11:17    수정: 2019/03/25 11:18

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칭)'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토스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을 일단락했다.

25일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컨소시엄서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해 토스 컨소시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벤처캐피탈회사 알토스벤처스·굿워터캐피탈·리빗캐피탈, 한국전자인증과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벤처캐피탈 회사는 각각 9% 지분에 투자하며 한국전자인증은 4%, 무신사는 2%로 참여한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리빗캐피탈은 글로벌 핀테크사에 투자하고 있는 곳"이라며 "굿워터캐피탈은 독일서 출발한 인터넷은행 '몬조은행', 리빗캐피탈은 영국 인터넷은행 '르볼르트(Revolut)'의 투자사"라고 설명했다.

토스 새 로고.

그러나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주력자로 67%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금융업자인데 은행법상 금융주력자인지 비금융주력자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회계 컨설팅사로부터 금융주력자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비바리퍼블리카가 67%까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컨소시엄 주주 구성의 기일이 촉박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도 예비인가 신청 후 전략적 방향이 맞는 주주 참여사가 있다면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주주 참여사에게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을 나누는 형태가 된다.

이밖에 우아한형제들과 직방과는 사업을 제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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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는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토스 및 주주 협력사와 방대한 고객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또 하나의 인터넷은행을 만드는 것이 아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산업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장기적으로 금융 시장을 완전히 바꿀 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과 신뢰를 가장 우선에 두는 은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