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S10+ 지문센서, FIDO 생체인식 시험인증 통과

컴퓨팅입력 :2019/02/21 14:59    수정: 2019/02/21 15:43

FIDO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S10+의 지문인식시스템이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Biometric Component Certification) 프로그램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FIDO얼라이언스 측은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S10+ 기기의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초음파 지문인식시스템이 이 시험인증을 통과해 사용자 확인과 생체정보 도용 위험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충족한다는 검증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렛 맥도웰 FIDO얼라이언스 이사장은 "신규 출시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FIDO 얼라이언스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을 전 세계 최초로 획득해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생체인식 시험인증 프로그램의 기준점과 그 중요성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중 FIDO 시험인증 관련 소개 장면

FIDO얼라이언스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 프로그램은 생체인식 부품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프로그램을 통과한 부품은 그 지문, 홍채, 안면, 음성 인식에 의존하는 생체인증시스템으로 사용자를 식별하고 시스템의 위조지문공격을 탐지(PAD)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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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체인증솔루션 공급업체는 개별 고객마다 다른 성능 테스트와 인증을 반복해야 했다. FIDO얼라이언스의 시험인증은 특정 생체인증솔루션이 주장하는 성능과 정확성 차이를 검증해, 공급자의 시간과 비용 절감 그리고 수요자의 생체인증시스템 신뢰수단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보안기술그룹 이종현 전무는 "우리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보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FIDO얼라이언스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서를 획득한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과한 세계 첫 디바이스 제조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FIDO 얼라이언스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서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