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넷마블 보유 지분 매각 검토 안해"

CJ ENM 넷마블 지분 21.96% 보유 2대 주주...넷마블도 "사실 무근"

디지털경제입력 :2019/02/19 11:48    수정: 2019/02/19 13:49

CJ ENM은 넷마블의 보유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한 매체가 CJ ENM이 넷마블 지분 매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CJ ENM은 넷마블의 지분 1천872만주(21.96%)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준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의 지분 가지는 약 2조 2천억 원이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CJ ENM의 넷마블 지분 매각 추진은 타 기업 인수합병(M&A) 위한 대규모 자금 마련과 CJ그룹의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넷마블의 넥슨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넷마블이 보유 현금을 넥슨 인수가 아닌 CJ ENM 보유 지분 확보에 활용, 경영권 방어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CJ ENM은 "(넷마블 지분 매각은)진행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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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역시 같은 입장이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2대 주주인)CJ ENM 지분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더불어 넷마블은 최근 국내 자본 중심을 활용해 넥슨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수십조원 규모의 사모펀트 MBK파트너스와 텐센트 등이 넷마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