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위치정보산업 규모 1조233억원"

KISA 2018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 결과

컴퓨팅입력 :2019/02/15 22:39

국내 위치정보산업 시장규모가 지난해 1조233억원으로 파악됐고 올해 1조2천546억원으로 23% 성장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위치정보산업의 국내 규모 및 사업 현황을 파악한 ‘2018년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KISA는 지난해 7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 신고된 930개 위치정보사업자등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방문, 전화 및 이메일을 이용한 설문 방식을 통해 ‘2018년 국내 위치 정보산업 동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국내 위치정보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8년 1조 233억원이었다. 2019년은 전년대비 23% 성장한 1조2천546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19년 2월 15일 발표한 2018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 결과의 주요내용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자료=KISA]

위치정보산업의 서비스·콘텐츠 부문별 매출액은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가 3천356억원(32.8%), ‘위치데이터 제공’이 1천760억원(17.2%)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은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전년 대비 29.9%로 가장 증가폭이 컸고 ‘광고마케팅 및 상거래서비스’가 전년 대비 27.4%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위치정보산업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응답자의 59.8%가 ‘서비스 및 콘텐츠 산업’을 택했다. 향후 가장 활성화될 서비스로 응답자 57.1%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택했다.

위치정보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될 분야로 응답자의 38%가 ‘광고/마케팅’을, 32.1%가 차세대 단말을 활용한 ‘교통’ 분야 등을 꼽았다.

사업자의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 30.4%가 ‘법 제도적 규제’, 이어서 26.2%가 ‘자금 확보’라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정부의 지원으로 응답자 35.8%가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을, 35%가 ‘공공 위치기반 인프라 조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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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 보고서’ 원문은 KISA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KISA 채승완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KISA는 위치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치정보사업자등의 진입 규제완화 등 제도 개선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컨설팅, 우수 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