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스원, 경기도 택시 15대에 긴급자동제동시스템 장착

경기도택시운송조합과 ADAS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카테크입력 :2019/02/12 10:46    수정: 2019/02/12 10:47

국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문 기업 ‘에이다스원(ADAS ONE)’이 자체 개발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을 경기도 법인택시 15대에 시범 장착한다.

에이다스원(대표 김태근)은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심재천)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및 AEB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 운영중인 택시 대다수는 AEB,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의 주행보조 사양이 탑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택시가 일반 자가용보다 보행자 충돌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에이다스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법인택시 15대에 애프터마켓용 AEB를 도입했다. 또 LTE, 5G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안전운전 플랫폼을 경기도 법인택시 사업자에 제공하기로 했다.

에이다스원은 지난해 경기도 택시 약 400여대에 전방충돌방지보조 기술을 구현하는 시스템 하드웨어를 설치한 바 있다.

김태근 에이다스원 대표와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 좌측), 에이다스원 애프터마켓용 AEB 시스템 (사진 우측) (사진=에이다스원)

에이다스원과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운전자 습관을 빅데이터로 수집하거나, 장기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고하는 등의 ADAS 단말기 및 안전운전을 위한 ICT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택시업계 스스로 I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안전운전을 통한 고객 서비스와 교통사고 저감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적극적인 신기술 도입을 통해 택시업계의 서비스 개선을 이루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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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이번 ADAS 관련 협력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전국택시연맹에 해당 사업에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에이다스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보조금사업 대상제품인 HM310을 지난해 출시했고, 세계최초로 에프터마켓용 AEB 시스템을 제주도 대형버스 운전자 졸음운전 탐지 및 대응서비스 구축사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