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T 훌루, 영상 일시중지하면 뜨는 광고 도입

베타 기간 중 코카콜라·차민 광고 예정

인터넷입력 :2019/02/01 08:08

북미지역 3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가 영상 재생을 일시 중지하면 광고가 등장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3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이때 나오는 광고는 영상이 아닌 이미지 배너 광고여서 시청 흐름에 큰 방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시청자가 영상을 멈춘 뒤 수초 간 떴다 사라진다. 시청자가 현재 어떤 영상을 보고 있는지에 따라 맞춤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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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시정지 시 차민 배너 광고가 등장한 모습(사진=훌루 홈페이지 캡쳐)

훌루는 이같은 광고를 먼저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베타 기간 중 코카콜라와 P&G의 화장지 브랜드 차민의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제러미 헬펀드 훌루 부사장에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갓길에 커다란 자동차 표지판처럼 보이는 광고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