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전체를 한 번에 촬영하는 3D 스캐너 나왔다

과학입력 :2018/11/21 16:20

사람의 몸 전체를 3D로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의료 이미징 스캐너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IT매체 씨넷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진들이 사람 몸 전체를 3D로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장비 ‘익스플로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UC 데이비스

이 장비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과 X선 컴퓨터 단층촬영(CT)의 두 가지 형태의 이미징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UC 데이비스 연구진은 최근 이 장비로 촬영한 최초의 사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익스플로러는 일반적인 PET 촬영보다 촬영 시간이 훨씬 짧아 30초 안에 전신을 촬영할 수 있다.익스플로러 개발자들은 이 장비가 암을 포함한 질병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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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상은 익스플로어를 통해 다리 정맥에 포도당을 주입했을 때 몸 속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비는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설치돼 프로젝트 및 연구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