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이 기능 도입해주세요”

홈&모바일입력 :2018/10/30 10:50

3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패드 프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날 공개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X 스타일로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홈버튼을 없애고 노치없이 페이스 ID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USB-C 포트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씨넷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펜슬과 함께 사용하면 디자이너와 같은 창작자들에게 훌륭한 장치로 거듭난다. 하지만, 문서를 작성하거나 웹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생산선 측면에서 약간 아쉬운 면도 있다.

IT매체 씨넷은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생산성 강화를 위해 갖춰야 할 기능을 모아서 29일 소개했다.

1. 키보드, 트랙패드 강화

구글 픽셀 슬레이트의 키보드와 트랙패드 (사진=씨넷)

글을 쓰고 편집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키보드 솔루션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 구글 픽셀 슬레이트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

2. 사파리 브라우저 개선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사파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PC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제약사항이 많은 편이다. 구글 픽셀 슬레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데스크톱과 유사한 크롬 브라우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웹 브라우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웹 도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3. 작은 몸체에 큰 화면

작년에 선보인 아이패드 프로도 전작 대비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늘렸지만, 이를 더 개선해 휴대성을 높여야 한다고 씨넷은 밝혔다.

4. 액세서리, 디스플레이 확장할 수 있는 USB-C

표준 USB-C 포트는 아이패드 프로를 일반 컴퓨터처럼 느껴지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USB-C 포트는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빠른 충전을 해 줄 수도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패드 프로의 USB-C 포트가 4K HDR 영상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USB-C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가 더 많은 액세서리와 디스플레이 등 외부 기기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면, 아이패드를 키보드, 모니터와 연결해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애플 펜슬 충전 개선

애플 펜슬 충전 모습 (사진=씨넷)

애플펜슬은 그림 그리기를 위한 놀라운 도구지만, 아이패드의 라이트닝 포트에 꽂아 충전하는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 새로운 충전 커넥터를 도입해 충전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씨넷은 평했다.

6. 스마트 커넥터 개선

현재 아이패드 스마트 커넥터는 키보드 커버와 충전 기능만을 제공한다. 만약, 많은 액세서리와 기기와 호환하는 커넥터로 작동한다면, 활용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씨넷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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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더 많은 생산성 앱

내년에 PC용 사진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CC가 애플 아이패드용 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이널 컷 프로 X(Final Cut Pro X)’나 음악 소프트웨어인 ‘로직 프로 X’(Logic Pro X와 같은 애플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아이패드에서도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