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 가장 많은 도시는 베이징

베이징이 391개로 최다...2위는 샌프란시스코

컴퓨팅입력 :2018/09/24 11:14    수정: 2018/09/24 13:50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 AI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와 도시는 어디일까? 나라는 미국, 도시는 중국 베이징이다.

18일자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은 본토에만 1011개 AI기업이 있다. 이는 세계 전체 AI기업의 20.53% 수준이고, 미국에 이어 2위다. 1위인 미국은 2028개 AI기업이 있다.

도시로는 중국 베이징이 세계에서 AI기업이 가장 많다. 391개로 샌프란시스코(287개)와 런던(274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같은 수치는 정보통신 관련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인 CAICT(China Academ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수장 리우 두오(Liu Duo)가 밝힌 것이다.

두오는 지난 월요일 상해서 열린 '2018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데이터를 공개했다. 두오는 "베이징, 상해, 광동 등에서 AI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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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순위를 보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 인도가 3~5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AI기업은 2015~2016년에 가장 많이 설립됐고, 2015년이 피크를 이뤘다. 중국의 AI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34억 6000만달러(237억 4000만 위안)로 전년보다 6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