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대회 ‘PGI 2018’ 개막

총 상금 200만 달러, 12개국 20개 팀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18/07/26 02:44    수정: 2018/07/26 03:08

<베를린 (독일)=남혁우 기자>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PGI2018)이 열렸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PGI 2018을 시작했다. PGI 2018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이번 대회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다. 한국에서는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이 참가한다.

PGI 2018은 내년 시작하는 배틀그라운드 지역 정규 리그의 시범 경기 격이다. 25일부터 26일까지 3인칭 시점, 28일부터 29일까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200만 달러다.

펍지는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일부를 PGI 2018에서 도입한다. 전체적인 진행상황 및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각 팀별 옵저버와 해설자를 제공한다. 또한 각 지역별로 달랐던 규칙과 진행 방식도 일원화한다.

더불어 게임단이 자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각 팀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게임 내에서 판매하고 해당 수익금 일부를 팀에게 제공한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많은 시도와 실험이 이뤄졌다. 그동안의 결과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방향성과 새로운 도전을 PGI 2018에서 보여드리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24일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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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세계 유명 선수가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인 만큼 유럽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관람객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PGI 2018에 참가한 젠지 블랙.
PGI 2018에 참가하는 지역별 1위팀 선수 대표.
PGI 2018 한정 상품.
PGI 2018 한정 상품을 구입 중인 관람객.
관람객이 PGI 2018 우승팀 예측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PGI 2018 우승자 예측 투표함.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체험존.
배틀그라운드 신규모드를 체험할 수 있는 워모드 존.

또한 PGI 2018에서는 대회를 비롯해 참가 선수와 유명 스트리머가 참가하는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PGI 2018 승자 예측,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체험존, 한정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다양한 국가의 관람객이 PGI 2018을보기위해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