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엔 현실화되나

미국 테라퓨지아, 항공기 닮은 차 내년 출시

인터넷입력 :2018/07/19 16:44    수정: 2018/07/19 16:50

미국 실리콘밸리 자동차업체 테라퓨지아(Terrafugia)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출시한다고 IT매체 씨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라퓨지아는 볼보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지리 그룹이 작년에 인수한 업체다.

미국 실리콘밸리 자동차업체 테라퓨지아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출시한다. (사진=테라퓨지아)

테라퓨지아가 선보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와 프로펠러 구동 항공기가 결합된 것으로, 겉 모습은 자동차보다는 항공기에 가깝다. 하지만 이 플라잉 카는 FAA(미 연방항공국)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인증을 모두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비행 모드로 운행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렌지션'의 모습 (사진=테라퓨지아)

테라퓨지아는 그 동안 선보였던 모델에 추가 비행을 위한 부스터 탑재, 풀 프레임 낙하산 시스템 등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하면서 2019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렌지션(Transition)’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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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접고 자동차 모드로 운행 중인 트렌지션의 모습 (사진=테라퓨지아)

이 플라잉 카는 비행기 모드에서 시간당 약 100km 속도로 최대 3km 고도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644km를 비행할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트렌지션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리는 오스코쉬 에어쇼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