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퀘어 "블록체인과 스타트업 주제 컨퍼런스 14일 개최"

서울창업허브에서 10회 'GSC' 행사...비트코인 전도사 로저버 등 참석

중기/벤처입력 :2018/06/10 20:32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미래를 진단하는 'GSC(Global Startup Conference) in HUB' 컨퍼런스를 오는 14일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로저버(Roger Ver) 비트코인닷컴 CEO 등이 참석한다.

'GSC'는 벤처스퀘어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봄가을 2회씩 개최해온 대규모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이번 10회째 행사는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GSC in HUB'라는 명칭으로 열린다.

벤처스퀘어가 '블록체인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GSC 컨퍼런스를 14일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행사 모습.

주제는 ‘블록체인과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블록체인 혁신 사례를 주제별로 나눠 조망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미래 블록체인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려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전에는 로저버 비트코인닷컴 CEO가 '암호화폐가 보여줄 분산경제의 미래'를, 또 에너고랩스 COO 카이카이 양(KaiKai Yang)이 '탈중앙화 자원 거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분야별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과 중국에서 금융과 기술 생태계를 연구하며 블록체인 가능성을 연구해온 이영달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비즈니스 관점의 블록체인, 글로벌 동향 그리고 기회와 위험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네이든 썬(Nathan Sun) 큐바오 COO가 '퀄컴DApp 개발의 특장점'을 주제로, 나카노텟페이(Teppei Nakano) 남코인 대표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의료 기술 혁신'을 주제로, 이영환 W3C 블록체인커뮤니티그룹 의장이 '블록체인 기술 국제 동향과 표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크립토펀드가 바라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열린다. 토론에는 네이든 선 COO, 나카노텟페이 대표, 최윤진 코인타임 한국대표, 장민후휴먼스케이프 대표, 탁기영 유니오 대표, 구태언테크앤로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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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는 없고,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스타트업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함의는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와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블록체인과 스타트업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