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인베스트먼트, ‘젤라또랩’ 투자

프리시리즈A 집중 투자 계획

중기/벤처입력 :2018/05/24 08:03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네일아트 플랫폼 '젤라또' 운영사인 '젤라또랩'에 1호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젤라또랩은 2017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1만 개 이상의 네일샵 정보와 네일 디자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젤라또 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젤라또의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한 네일트렌드를 제품화 한 셀프 네일스티커 '하또하또 네일핏'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사 설립을 준비 중이던 지난해 말에 젤라또랩의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이미 투자를 확정했다. 펀드 설립 완료 직후인 최근에 1호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완료했다.

젤라또 앱은 지난 4월 말 기준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매일 3천여 장의 네일 디자인이 새롭게 업로드 돼 여성 이용자들의 즐겨찾기 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젤라또 앱에서는 전국 주요 네일샵 정보와 해당 네일샵에서 제공하는 네일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젤라또랩

젤라또랩은 앱을 통해 수집된 네일 디자인 선호도를 빅데이터로 축적, 이를 분석해 최신 트렌드를 정확히 간파한 디자인의 셀프 네일 스티커 하또하또 네일핏을 출시해 수익을 창출한다. 연초 월 1억원 수준의 매출이 4월 기준 9억원대로 올라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환수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뷰티패션 제조업의 경우 어떤 제품과 디자인이 성공할지 예상하기 어렵고 재고비용 등의 관리 실패시 부담도 큰 시장"이라며 "하지만 젤라또는 앱을 통해 이용자 선호가 확인된 디자인을 제품화 함으로써 실패 확률을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소비자 트렌드에 적중한 제품 출시가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규화 젤라또랩 대표는 "네일아트 시장은 2017년 기준 1.6조원 규모로 뷰티 산업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젤라또랩은 앞으로 젤라또 앱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제품 개발로 네일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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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티몬 창업자 신현성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부사장이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다.

이 회사는 제품 서비스 출시 후 3~6개월 간의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가치에 대한 가설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