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넷플릭스와 자체 콘텐츠 공급 계약

프로덕션 설립해 사람 이야기 콘텐츠 제작

인터넷입력 :2018/05/22 08:49    수정: 2018/05/22 09:41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부부가 자체 프로덕션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데 동의했다.

2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넷플릭스용 영상을 제작하고 방송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한 수년짜리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본이 준비된 쇼나 리얼리티 쇼, 다큐멘터리, 피처 콘텐츠 등 방송용 콘텐츠의 대부분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이들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도 만들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pixabay)

넷플릭스 콘텐츠 부문 수장 테드 사란도스는 오바마 부부에 대해 “사회에 변화를 만들고, 보다 나은 세상으로 발전시키는 데 일조한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하는 매우 특별한 지위의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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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성명을 통해 “공직에 있던 기간 단순하지만 즐거웠던 일은 길 위의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을 보다 넓은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며 “이는 우리 부부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서 기대되는 이유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사람들의 동정심과 이해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창조적이고 유능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