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출범...신한은행·SKT·카카오 참여

초대 협회장은 SKT 오세현 전무

컴퓨팅입력 :2018/04/27 16:59    수정: 2018/04/27 17:04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27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오세현 전무를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민간기업 중심의 블록체인산업발전을 목표로 출범했다. 기존 오픈포럼 활동과 더불어, 각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군 전체의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을 블록체인 글로벌 리딩 국가로 만들어 나감에 있어 중심 역할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간 상호 협력 ▲관련생태계 조성 ▲신규 시장 활성화 ▲글로벌 진출 도모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업계의 입장 대변 등을 추진한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가 27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이사회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카카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펜텀코리아, 한국조폐공사, LG CNS, 현대오토에버, 코오롱베니트, 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스퍼, 더루프, 메디블록, 새누,수산INT, 시너지(SynerZ), 법무법인 동인 등 총 17개 사로 구성됐다.

또 그렙, 하이퍼서터, 케이비아이디씨, 블로코, 법무법인 디라이트, 네오플라이, 코스콤, 마이크로소프트, 롯데정보통신, NDS, 한국IT진흥, 등 11개사의 일반회원으로 가입했다. ETRI,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외 14개의 기관 및 단체 등이 특별회원으로 참했다.

총회 이후 진행된 기념 컨퍼런스는 논스 문영훈 공동창립자, 한국조폐공사 김의석 팀장, SK텔레콤 김종승 셀리더가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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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그 적용에 대한 관심 속에 다양한 기업들이 사업 성공과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협회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공유 및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으로 성공한 기업들과 현재 사업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서로의 경험을 회원사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개별 사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