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SW중심대학 5곳 선정...숭실대, 건국대, 강원대 등 낙점

4년간 최소 70억 지원...총 25개 대학으로 늘어

컴퓨팅입력 :2018/04/03 12:00    수정: 2018/04/03 18:56

#숭실대는 총장 직속 스파르탄 SW교육원을 설립해 학생선발->SW교육과정개발->학생 진록 및 취업지도 등을 전주기로 지원한다. SW우수자를 25명 선발하고 SW전공생 장학금도 대폭 확대한다.

#강원대는 IT융합대학을 설립, 정원을 72명에서 150명으로 늘린다. 또 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한다. SW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계역 맞춤형 SW교육 의무화도 시행한다. SW우수자를 15명 선발하고 SW관련 산학협력 중점 교수도 10명 채용한다.

#건국대는 학제를 개편해 SW전공자 입학 정원을 143명에서 203명으로 늘린다.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모듈 트렉제와 다양한 플러스 학기제도 운영한다.

#한림대는 SW융합대학을 설립하고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빌리지 및 스타트업 빌리지를 구축한다. 재단 산하 병원과 연계한 의료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도 특성화한다.

#한양대에리카(안산 소재)도 SW융합대학을 설립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신규 교원을 25명 충원한다. 또 온라인 산학협력 플랫폼을 통한 실전적 SW교육 및 인턴십을 의무화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SW기초교육을 의무하하고 전계열 맞춤형 SW융합과정도 개설한다.

올해 SW중심대학에 새로 선정된 5개 대학의 사업 내용이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 대학 SW교육을 혁신해 국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현재 총 25개 대학이 선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5개 대학을 추가함에 따라 SW중심대학은 총 25곳으로 늘었다.

4+2사업(4년간 진행후 평가해 2년 연장)으로 선정 첫해에 10억원, 2년차부터 4년차까지 매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되면 기본적으로 4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대학가 관심이 뜨겁다.

작년 4월 열린 SW중심대학 간담회 장면.

3일 과기정통부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한양대 에리카 등 5곳이다. 27개 대학이 신청, 경쟁률이 5.4대 1에 달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각 대학 특성에 맞춰 SW기반 창의 및 융합교육 과 창업연계 강화 등 대학 SW교육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SW관련학과 개편 과확대, 별도 SW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SW전공자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내실 있는 SW교육을 위해 2021년까지 현장경험이 있는 교수, 교원 등을 총 79명 신규 채용한다.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 SW 기초교육 과 SW융합 및 연계전공을 의무화하고,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 및 핵심 SW인재도 집중 육성한다. 이밖에 지역사회로 SW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초중등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퇴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한 차별화한 SW교육 프로그램 등도 만들어 시행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기술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SW중심대학 지원을 통해 선정한 대학 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한 SW교육 혁신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SW인재가 적기에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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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2015년 8개 대학(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2016년 6개 대학(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KAIST, 한양대), 2017년 6개 대학(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중앙대, 조선대, 한동대) 이다. 연도별 경쟁률은 2015년 5대 1, 2016년 5.2대 1, 2017년 6.3 대 1로 2017년이 가장 치열했다.

◆2018년 SW중심대학들 사업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