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월드보스 크자카-대규모 PVP 추가

신규 캐릭터 및 지역도 이달 내 업데이트 예정

게임입력 :2018/03/09 10:27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이달 월드보스 크자카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인 거점전과 길드전쟁을 추가한다. 더불어 신규 캐릭터와 지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버그나 안정성 등 게임 출시 후 이용자로부터 지적된 부분도 순차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조용민 총괄 PD.

8일 펄어비스 안양 사옥에서 진행된 단기 업데이트 발표회에서 조용민 총괄 PD는 매출보다 이용자가 게임에 정착하고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월드보스 크자카가 9일 업데이트 된다.

크자카는 세렌디아 지역의 크자카 신전에서 등장한다. 크자카 레이드는 40레벨부터 참여가능하며 매일 오후 7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보스 '크자카'.

크자카를 잡는 것에 성공하면 크자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 등급 신화 유물을 비롯해 장비, 기술교본 등을 얻을 수 있다.

길드 단위 대규모 PvP인 거점전도 이달 내 추가된다. 거점전은 다수의 길드가 동시에 참가하며 상대 진영의 성물을 모두 부순 길드가 승리하게 된다.

거점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해당 거점을 확보하고 거점에서 제공되는 세금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길드 전쟁 시스템도 추가된다. 마을, 사냥터 등 어디에서는 이용자 간 전투가 발생하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PVP 콘텐츠 거점전.

길드전쟁은 타 길드에 일방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면 진행되며 선전포고가 이뤄진 길드간에는 장소나 상황에 상관 없이 서로 싸울 수 있다.

조용민 PD는 “게임 내 살아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필드에서 이용자 간 전투를 구현하면서 동시에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길드전쟁을 고안했다”며 “길드전에서 승리하면 상대 길드 마크를 전리품으로 수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펄어비스는 점령전, 5대 5 PVP 콘텐츠인 라모네스 전장, 서버 통합 결투장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5월 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캐릭터도 이달 말 추가된다. 조PD는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지금 공개할 수 없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와 이용자의 요청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언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캐릭터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검은사막 온라인의 각성을 대체한 새로운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고려 중이다. 조용민 PD는 “각성을 통해 무기가 변화되는 각성 시스템은 검은사막 모바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다른 시스템을 고려 중”이라며 “다만 아직은 아직은 아이디어 수집 단계로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규 지역 메디아와 함께 새로운 메인퀘스트와 신규 사냥터가 추가되며 크자카에 이은 새로운 월드보스 누메르도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더불어 펄어비스는 개인 채팅을 읽기 쉽도록 말풍선을 추가하고 너무 많이 등장하는 알림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UI 개편을 비롯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 안정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원하는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서버 이전권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용민 PD는 “현재 개발팀은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내부에서 해당 자료를 공유하고 있지도 않다. 매출보다 이용자가 게임에 최대한 정착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발팀이 최대한 질 좋은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고 수정하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펄어비스 스타일대로 빨리 만들고 빨리 개선하면서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