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배틀그라운드 선수로 프로게임단 ‘팀콩두’ 입단

게임입력 :2018/01/18 15:29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예정이다.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 소속 정식 프로게이머로 합류했다”고18일 밝혔다.

팀콩두 측은 정준영의 높은 게임 이해도 및 실력, 게이머를 향한 열정 등 프로게이머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팀 입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와 선수로 입단한 정준영.

팀콩두에 입단한 정준영은 기존 선수와 동일하게 코칭,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정준영은 각종 방송과 앨범 활동을 소화하면서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마니아로 유명하며 증강현실(AR)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되기 전 유일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속초에 간 것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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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프로게이머로 게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기존 팀콩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정준영을 테스트하는 과정에 있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를 향한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놀랐다"라며 "정준영을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