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형 전기차 열풍’ 코나 8900대·볼트 EV 매진

국고 보조금 1천200만원 혜택

카테크입력 :2018/01/18 10:49    수정: 2018/01/18 11:01

장거리 주행 가능한 대중형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 추가물량(약 4천700대) 사전 계약은 18일 매진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같은날 최대 1만2천여대 보급 물량 중 8천900대가 사전 계약됐다.

한국GM은 지난 15일 볼트 EV 추가물량 사전 계약을 시작했지만, 계약을 위한 서버 폭주로 17일 오전 9시에 다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후 3시간만에 사전 계약 물량이 매진됐다.

볼트 EV가 사전 계약 시작 이후 3시간만에 매진된 큰 이유는 장거리 주행과 트림 다양화 등으로 분석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까지 주행 가능한 볼트 EV는 기존 '프리미어' 한 가지 트림에서 'LT', 'LT 디럭스', '프리미어' 트림 3가지로 세분화됐다. 트림 세분화로 가격이 LT 4천558만원, LT 디럭스 4천658만원, 프리미어 4천77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보조금 책정 제외 가격이며, 볼트 EV는 올해 환경부 국고 보조금 1천200만원 혜택을 받는다.

현대차가 전국 현대차 지점/대리점 대상으로 '코나 일렉트릭'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사진=현대차)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까지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볼트 EV의 유력 경쟁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18일 오전 10시 현재 8천900여대 물량이 사전 계약 됐다. 상황에 따라서 사전 예약 대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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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은 소형 SUV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등 반자율주행 장치가 탑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90km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개발중인 코나 일렉트릭은 ▲항속형 모델(1회 충전 390Km 이상 주행) 모던 4천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천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 모던 4천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천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도 볼트 EV 처럼 1천200만원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