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차 산업혁명 이끌 주역들 한자리 모였다

제 1회 4차산업혁명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7/12/13 18:38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겠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국내에서 처음 제정된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로즈마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뤼이드를 비롯해 쿠콘, 이지서티, 셀바스AI, 알서포트, 카페24, 솔리데오시스템즈 등 7개 기업들이 수상했다. 이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장관과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의 공동대표 이름으로 한국을 혁신성장 국가로 만들어 줄 솔루션과 서비스를 찾아 시상하는 첫 자리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송희경 의원이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 기업들을 축하했다.

또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고진 산업경제혁긴위원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조창제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장,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강진모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이상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 김명준 SW정책연구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4차산업혁명대상 공모가 시작된 이후 모인 기업 가운데 두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수상 기업들은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런 기업들이 모인 만큼 국가적 아젠다로 꼽히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주역으로서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가 오히려 겸손으로 여겨진다.

유영민 장관

유영민 장관과 송희경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수상 기업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에 힘을 보태겠다는 덕담이 오갔다. 기업들이 상장 수상 만큼이나 반기는 분위기였다.

시상이 모두 이뤄진 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민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의 강연도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강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형우 대표는 건설용 구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며 ‘한국의 구글’로 통하는 회사를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채용(HR) 솔루션을 내놓고 주목을 받는 이형우 대표는 “수상 기업들의 솔루션을 보니 우리 회사가 도전했으면 떨어졌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시상식은 축가로 마무리됐다. 에스엔지파워의 이은혜 대표를 비롯한 여성경영인 3명은 수상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