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비트코인…열풍인가, 거품인가

기대-불안감 팽팽하게 맞서…12일 ‘FIC2017’서 분석

인터넷입력 :2017/12/11 15:50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 규제 검토와 거품론은 비웃듯 가격이 치솟고 있다. 덩달아 대중들의 관심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초 100만원선에서 매매되던 1비트코인(BTC)이 최근엔 2천만원을 넘나들고 있다.

여러 언론과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암호화폐가 또 다른 정식 화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규제에 가로막혀 곧 거품이 꺼질 것이란 불안감이 팽팽하게 공존하고 있다.

IT매체인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1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 볼룸에서 ’제3회 파이낸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7(이하 FIC 2017)‘을 통해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암호화폐를 비롯해 다양한 핀테크 관련 이슈들을 심층 분석한다. [☞FIC2017 컨퍼런스 홈페이지]

‘금융 혁명을 말한다: 조금 더 편리하게!‘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 결제 플랫폼 ▲클라우드 ▲로보어드바이저 등 국내외 핀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각 분야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노하우, 사업 아이디어와 산업 전망 등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FIC2017에서 업계 관계자와 대중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강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잘 알려진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섹션이다. 구체적인 시장 현황과 전망 뿐 아니라, 앞으로의 규제 및 입법 동향에 관한 지식 등이 공유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법무법인 민후의 김경환 대표 변호사는 ‘가상통화ㆍ블록체인의 규제 및 입법 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 정부의 규제 정책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 암호화폐 관련 기업 알코의 유재민 대표는 최근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가상화폐 채굴시장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한국블록체인거래소 박희종 이사는 글로벌 가상화폐의 현황과 비트코인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의 서문규 본부장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도 ‘핫한’ 주제로, 많은 수의 참가자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빛으로(BiTTRO)의 윤요한 대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비트코인은 붕괴할 것인가’란 내용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진단과 향후 전망 등을 전문가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암호화폐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역사에서부터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등을 상세히 다룰 계획이다. 평소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가졌던 이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금융 업계에 ‘뜨거운 감자’였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존 은행 산업을 어떻게 뒤흔들었고, 앞으로 바꿔 나갈지에 대한 다양한 전략들이 소개된다.

또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맞서 디지털 금융 시대에 최적화된 변화를 꾀하는 전통 은행들의 혁신 전략도 공유된다.

인터넷전문은행 대표로는 케이뱅크의 신희상 팀장이, 기존 은행권 대표로는 하나은행의 김경호 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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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신희상 팀장의 강연 주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바라본 금융ICT의 현재와 미래’며, 하나은행 김경호 부장의 강연 주제는 ‘소비자 중심으로의 변화된 금융서비스: 오픈 플랫폼을 통한 금융 혁신’이다.

신-구(新舊) 은행의 미래 전략에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FIC2017 등록은 지디넷코리아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지디넷코리아 컨퍼런스 사무국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