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개 제조 삼화왕관, 미라콤아이앤씨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컴퓨팅입력 :2017/11/14 22:53

국내 병마개 제조회사 삼화왕관이 미라콤아이앤씨와 스마트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삼화왕관에 따르면 회사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분석 기반의 의사결정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술을 보유한 미라콤아이앤씨와 함께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1단계에선 정보화를 위한 MES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 설비·물류 자동화 구축, 지능화된 공장 완성이 목표다.

병마개 제조사 삼화왕관이 미라콤아이앤씨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삼화왕관은 지난 7월 MES 구축을 통해 시스템 기반 정보화를 완성했다. 제조라인 단위의 지시기반 생산 진행방식으로 전환, 품목코드 추가 및 BOM 정비를 통한 세부 공정관리, 오작업 방지 강화를 통해 기존 ERP시스템에서 커버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관리할 수 있어 사전품질 향상에 대한 기초를 마련했다.

삼화왕관 안산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황승환 팀장은 “MES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기관리체제에서 벗어나 시스템을 통한 공정 운영 및 데이터 수집 체계가 마련됐다"며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내년 계획된 2단계 프로젝트는 품질관리 고도화, 설비/물류 자동화에 주안점을 두고 인라인으로 구성된 설비들에 대한 설비조건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하여 분석하는 체계 구축, 완제품의 포장과 적재를 자동화하여 작업 및 공간 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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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에서는 설비예지보전, 공장의 유틸리티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대응하는 공장의 수준까지 올라오게 된다.

삼화왕관은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