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기기 66%가 엣지 사용한다

MS "엣지 브라우저 실사용 기기 3억3천만대"

컴퓨팅입력 :2017/09/14 10:13

약 2년 전 윈도10과 함께 출시된 엣지(Edge) 브라우저가 3억3천만대 기기에서 구동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밝혔다.

벤처비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MS엣지 웹 서밋 2017' 현장에서 찰스 모리스 MS 엣지 웹 에코시스템 팀 리드가 엣지 실사용 기기 규모를 3억3천만대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원문링크]

MS는 지난해 4월 엣지 서밋에서도 해당 수치를 공개했다. 당시 기준 엣지 실사용 기기 규모는 1억5천만대였다. MS측이 밝힌 3억3천만대는 이달초 기준 숫자다. 엣지 브라우저 사용자가 17개월만에 2배 이상으로 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로고

엣지는 MS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윈도10에서만 쓸 수 있다. 지난 2015년 7월 윈도10과 함께 출시됐다. 올해 5월 MS가 밝힌 윈도10 실사용 기기 규모는 5억대 이상이었다. [☞관련기사] 즉 단순 계산하면 엣지는 윈도10 기기 66% 이상에서 실사용되고 있다.

관련기사

엣지는 오랫동안 윈도 기본 브라우저였던 인터넷익스플로러(IE)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명맥이 끊긴 '윈도10 모바일'과 게임 콘솔인 'X박스 원'을 포함한 모든 윈도10 기기에서 돌아가지만, 일반 데스크톱 사용자가 대부분일 것으로 짐작된다.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수가 10억명 이상이라고,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사용자 수가 5억명은 된다고 주장했다. 한 사람이 여러 대 기기를 쓸 수도 있는만큼 MS 브라우저의 실사용 기기 수와 구글, 모질라 브라우저의 사용자수를 맞비교할 수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