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亞 7국 1차 출시 韓 또 제외…왜?

바레인-인도 등 1차 출시국으로 신규 추가

홈&모바일입력 :2017/09/13 16:00    수정: 2017/09/13 16:1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차 출시 대상국에 아시아 지역 국가가 대폭 추가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국은 빠졌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 3개 모델을 비롯해 애플TV, 애플워치 등 적지 않은 제품이 공개됐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아이폰 신제품들이다. 아이폰은 ‘8 형제’와 고급 모델인 X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8은 오는 9월22일부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단 1차 판매국에 한해. (사진=씨넷)

아이폰X은 10월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3일부터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폰8과 8플러스는 9월15일 예약판매를 한 뒤 한 주 뒤인 22일부터 공식 발매된다.

물론 이 일정은 미국을 비롯한 1차 판매 대상국에만 적용된다. 그런데 이번엔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1차 판매대상국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X은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일본, 싱가포르, 바레인 등 아시아 7개국이 1차 판매대상국에 포함됐다.

아이폰8과 8플러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바레인과 인도는 공식 출시 일정만 다른 나라들보다 한 주 늦은 9월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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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아이폰7 출시 때는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5개국이 1차 판매대상국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판매국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빨라도 12월 초나 되어야 아이폰 새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