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법인과학관서 '2030미래도시' 경험하세요"

첨단 과학기술이 바꿔나갈 ‘스마트 라이프’ 소개

과학입력 :2017/07/24 10:01

미래창조과학부는 소속 국립법인과학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도시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을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기술 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함께 도래할 미래세상을 상상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기획 했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로봇, 인공지능, 증강현실, 자율주행, 드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음성인식’ 등 미래에 활용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이해하기 쉽도록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미래의 집(Future Home)’ 테마관은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변화된 미래의 집을 보여준다. 거실은 가사도우미 로봇, 미래의 다양한 뉴스를 살펴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월’, 인공지능 타워인 ‘루체’로 구성해 음성과 동작을 통해 대화형 제어가 가능한 미래 생활환경을 구현했다.

스마트 주방에는 스마트 주방기기, 홈팜, 미래음식, 3D 프린터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프린팅된 초콜릿을 직접 맛보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미래의 거리(Future Street)’ 테마관은 드론과 자율주행자동차로 변화되어지는 친환경 도시 속의 미래 거리를 보여준다. 도로에서는 걷거나 달리면서 충전하는 스마트 도로, 자율주행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그리고 자율주행의 원리를 알아보는 전시물이 구현돼 미래의 거리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역할 드론과 드론 시뮬레이터, VR을 통한 드론비행 체험 등 미래 중요한 교통수단인 드론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래의 산업(Future Industry)’ 테마관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미래의 산업을 소개한다.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인공지능 구조물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미래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 변화될 다양한 미래의 직업과 산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의료산업, SF영화로 보는 미래도시, 잘못된 전문가의 미래예측, 인공지능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여 연주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와 함께 각 과학관별로 ‘2030 미래에서 온 뉴스 공모전’, ‘2030 미래도시 포스터 공모전’, ‘미래도시 과학 웹툰 및 만들기 공모전’과 함께 ‘미래기술 릴레이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관련기사

이번 특별전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일 오후 2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은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3개 국립 법인 과학관이 최초로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인 만큼 한층 더 풍성한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