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9월에 200만대 한정 선(先)출시”

외신 "10월말~11월초 대량 출시할 것을 보여"

홈&모바일입력 :2017/07/20 09:43    수정: 2017/07/20 09:54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8을 오는 9월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부품과 기술 문제로 9월에서 한 달 가량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측도 나왔었다.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JP모건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로드 홀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8을 초기에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드 홀은 OLED 패널을 탑재한 차기 아이폰(아이폰8)을 ‘아이폰 프로’라고 칭하고 있다.

로드 홀은 “애플이 9월 말 휴대폰 위탁제조를 통해 아이폰 프로(아이폰8) 모델을 소량으로 출시하고 10월 말~11월 초까지 목표하는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아이폰 수량은 이전 예측치인 900만대에서 줄어든 20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8용 OLED 패널 물량 부족과 지문인식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기술적 문제 등으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 렌더링 이미지.(사진=벤자민 게스킨)

이 같은 전망이 적중한다면 출시 직후 물량 부족 문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6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 출시 첫 주말에만 1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온 것을 고려하면 200만 대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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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아이폰8의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이 1천100달러(약 123만 원)대, 256GB 모델이 1천200달러 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각각 649달러(약 73만 원), 769달러(약 86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8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가상 홈버튼, 3D센서, IP68등급 방수방진, A11 프로세서, 무선 급속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