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블랙박스 기능되는 어라운드뷰모니터 특허 취득

블랙박스 위한 차량 내부 별도 공간 필요 없어져

카테크입력 :2017/07/17 15:18

국내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기업 캠시스가 사고영상 저장의 블랙박스 기능을 갖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이하 AVM) 시스템 특허를 17일 취득했다.

캠시스가 특허 받은 ‘블랙박스 기능을 갖는 AVM 시스템 및 운용 방법’ 기술은 AVM을 통해 획득한 영상을 모니터링에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블랙박스와 같이 사고영상 및 정보를 저장해 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카메라 시스템 기술이다.

국내 완성차 등에 탑재된 AVM은 별도의 블랙박스 설치가 필요한 반면,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할 경우 AVM 설치만으로도 블랙박스 기능까지 한번에 구현 가능해 블랙박스의 설치를 위한 차량 내부 별도 공간 이 필요 없다.

캠시스 어라운드뷰 모니터 제품(사진=캠시스)

또한 차량의 전후좌우 4개 카메라로부터 생성된 AVM의 탑뷰(Top View)영상과 충돌감지센서로 사고여부를 판단해 정확한 사고시점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사고차량의 충돌방향과 과실률, 차량번호, 양측 차량 속도와 같은 정보를 함께 저장한다는 점에서 보다 확실한 사고 경위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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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특허기술은 현재 캠시스가 개발 중인 HD급 화질의 AVM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해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AVM은 정밀한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주변의 모니터링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며 점차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특허기술을 포함한 응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