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갤노트8, 9월 초 국내 출시"

한·미·영서 9월 1차 출시…10월 2차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7/07/17 10:13    수정: 2017/07/17 10:13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9월 초 국내 출시된다.

14일 대만 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대만에서 "갤럭시노트8을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9월 초에서 10월까지 두 단계에 걸쳐 각 국가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월 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고동진 사장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이 9월 초 우선 출시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이 되며 10월 나머지 국가에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오는 9월 1~6일 개최되는 유럽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하반기 전략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선공을 가하게 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대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다투고 있는 애플은 전략폰 '아이폰8'을 9월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구글, 화웨이, 레노보, 소니 등 업체가 IFA를 통해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IFA 2017 개막 하루 전인 8월 31일 'V30'을 공개한다.

갤럭시S8과 동일한 18.5대 9 비율의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되며 화면 크기는 6.3~6.5인치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을 비교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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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는 6.2인치로 갤럭시노트8보다 큰 모습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35, 엑시노스 8895, 듀얼카메라 IP68 등급 방수방진, 6GB 램에 64GB, 128GB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 약 3천300밀리암페어시(mAh)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갤럭시S8+ 패널, 갤럭시노트8 추정 패널.(사진=mmddj_china)